유니폼과 위생복, 단체복을 고를 때 필요한 기준을 품목별로 모았습니다.
인원이 늘어 같은 유니폼을 추가로 맞췄는데, 받아 보니 기존 옷과 색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나란히 서면 티가 납니다. 업체 실수처럼 보이지만 대부분 원인이 따로 있습니다.
세 곳에서 견적을 받았는데 금액이 제각각입니다. 가장 싼 곳을 고르고 싶지만 무엇이 빠져 있는지 몰라 불안합니다. 견적서를 같은 기준으로 놓고 보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단체복을 남녀 공용 한 가지로 맞추면 관리가 단순합니다. 재고도 하나, 발주도 하나입니다. 그런데 착용 후 불만이 여성 인원에서 몰려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는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위생복을 발주하고 나서 모자와 앞치마를 따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색이 안 맞고, 로고 위치가 겹치고, 재고 관리가 두 배가 됩니다. 처음부터 한 세트로 보는 편이 낫습니다.
유니폼 발주에서 가장 자주 멈추는 지점은 의외로 로고 파일입니다. 업체는 시안을 못 만들고, 담당자는 파일을 찾느라 며칠을 씁니다. 미리 준비해 두면 이 구간이 통째로 사라집니다.
견적서에 흡한속건, 항균, 발수, 신축 같은 말이 붙으면 단가가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 기능이 모두 필요한 현장은 거의 없습니다. 필요한 것만 골라야 예산이 남습니다.
유니폼을 고를 때 디자인부터 보면 선택지가 너무 많아 결정이 안 됩니다. 순서를 바꾸면 훨씬 빨라집니다. 업종과 동작을 먼저 정하면 형태가 저절로 좁혀집니다.
체육대회, 워크숍, 봉사활동에 맞추는 단체 티셔츠는 하루 입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품질보다 다른 것을 먼저 봐야 합니다. 그 하루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입니다.
사우나나 찜질방, 숙박업소에서 쓰는 가운은 일반 단체복과 계산법이 다릅니다. 한 벌을 몇 년 입는 옷이 아니라, 하루에도 여러 사람이 입고 매일 세탁되는 소모품이기 때문입니다.
단체복이 행사 전날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생깁니다. 업체를 탓하기 쉽지만, 기록을 되짚어 보면 대부분 그 앞 단계에서 시간이 샜습니다.
로고를 옷에 넣는 방법을 물으면 업체마다 다른 답을 줍니다. 어떤 곳은 자수를 권하고 어떤 곳은 전사가 낫다고 합니다. 둘 다 맞습니다. 판단 기준이 로고의 생김새와 세탁 조건에 있기 때문입니다.
단체복 발주에서 가장 자주 생기는 문제는 품질도 납기도 아닙니다. 사이즈입니다. 100 호수를 신청한 사람에게 100을 보냈는데 안 맞는다는 연락이 옵니다.
처음 위생복을 발주하는 담당자가 자주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주머니가 왜 이렇게 없나요?" 일반 작업복과 비교하면 확실히 허전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건 디자인을 덜 한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뺀 것입니다.
유니폼 견적을 받아 보면 원단 이름이 줄줄이 적혀 있습니다. TC, 폴리, 면 혼방, 옥스포드… 그런데 이 이름만으로는 우리 현장에 맞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름보다 먼저 세어 봐야 할 숫자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