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용 티셔츠, 행사 당일보다 사진을 먼저 생각하세요
체육대회, 워크숍, 봉사활동에 맞추는 단체 티셔츠는 하루 입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품질보다 다른 것을 먼저 봐야 합니다. 그 하루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입니다.
색이 사진을 정합니다
행사 사진에서 단체복은 배경과 함께 찍힙니다. 실내 체육관이라면 바닥과 벽이 대체로 밝은 나무색이나 회색입니다. 여기에 비슷한 톤의 티셔츠를 입으면 인물이 배경에 묻힙니다.
야외라면 잔디와 하늘이 배경입니다. 초록 계열이나 하늘색은 예상보다 눈에 안 띕니다. 반대로 주황, 노랑, 진한 남색은 어디서든 또렷하게 나옵니다.
| 장소 | 잘 나오는 색 | 피하면 좋은 색 |
|---|---|---|
| 실내 체육관 | 남색, 주황, 빨강 | 회색, 아이보리 |
| 잔디 운동장 | 노랑, 주황, 흰색 | 초록 계열 |
| 도심·거리 | 형광, 노랑 | 검정, 회색 |
| 조별 구분 필요 | 채도 높은 4~6색 | 비슷한 톤끼리 |
조를 나눠야 한다면 색끼리 확실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파랑과 남색처럼 붙는 색을 나란히 쓰면 멀리서 구분이 안 됩니다.
등판을 비워 두지 마세요
가슴 로고만 넣으면 사진에서 앞모습만 쓸 수 있습니다. 등판에 행사명이나 연도, 조 번호를 넣으면 뒤에서 찍은 사진도 살아납니다. 전사 인쇄라면 넓은 면적도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핵심: 등판 인쇄는 단가를 조금 올리지만, 남는 사진의 수를 크게 늘립니다.
하루 입는 옷의 원단 기준
오래 입을 옷이 아니므로 고급 원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두 가지는 챙기시는 편이 좋습니다.
첫째는 땀 흡수와 건조입니다. 여름 야외 행사라면 면 100%는 젖으면 무거워집니다. 기능성 폴리 혼방이 활동에 편합니다.
둘째는 비침입니다. 얇은 흰색은 속옷이 비칩니다. 흰색을 쓰려면 원단 중량을 확인하시고, 애매하면 다른 색으로 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발주 전에 확인할 것
- 행사 장소와 배경색
- 조 구분이 필요한지, 필요하면 몇 색
- 등판 인쇄 여부와 문구
- 계절과 활동량(땀 흡수·건조)
- 흰색이라면 비침 여부
- 사이즈 여유분(현장 추가 참가자용)
마지막 항목을 챙기시길 권합니다. 행사에는 예정에 없던 참가자가 옵니다. 전체의 10% 정도를 중간 사이즈로 여유 두면 당황할 일이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몇 색까지 나눌 수 있나요?
A. 제품 색상 재고에 달렸습니다. 대체로 6~8색은 무리 없이 가능하지만, 특정 색만 재고가 없는 경우가 있으니 조 구성을 확정하기 전에 색상별 재고를 먼저 확인하세요.
Q. 사이즈는 어떻게 취합하나요?
A. 행사용은 정확한 핏이 덜 중요해 S·M·L·XL 정도로 단순화하는 편이 빠릅니다. 다만 여성 참가자가 많다면 작은 호수 비중을 늘려 잡으세요.
Q. 행사 뒤에 남는 옷은 어떻게 하나요?
A. 연도나 행사명을 크게 넣으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매년 쓰실 계획이라면 연도를 빼고 조직명만 넣는 구성을 검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