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이 정해지면 유니폼 형태도 거의 정해집니다
유니폼을 고를 때 디자인부터 보면 선택지가 너무 많아 결정이 안 됩니다. 순서를 바꾸면 훨씬 빨라집니다. 업종과 동작을 먼저 정하면 형태가 저절로 좁혀집니다.
손을 어떻게 쓰는지가 형태를 정합니다
팔을 자주 위로 올리는 일이라면 소매와 어깨에 여유가 필요합니다. 몸을 자주 숙인다면 상의 총장이 짧으면 안 됩니다. 앉아서 일한다면 허리 부분이 배기지 않아야 합니다.
이 동작을 먼저 적어 두면 업체와 대화가 짧아집니다. "활동성 좋은 걸로"라고 말하는 것보다 "팔을 어깨 위로 자주 올린다"고 말하는 편이 훨씬 정확합니다.
| 업종 | 주된 동작 | 흔히 쓰는 형태 |
|---|---|---|
| 음식점·카페 | 서서 이동, 물 다룸 | 셔츠 + 앞치마, 짧은 소매 |
| 병원·요양 | 숙이기, 잦은 세탁 | 상하 분리, 조임 소매 |
| 사무·상담 | 앉아서 응대 | 셔츠·블라우스, 단정한 핏 |
| 현장·설비 | 큰 동작, 도구 소지 | 점퍼형, 다수 주머니 |
| 미용 | 팔 들기, 약품 접촉 | 가운형, 얼룩에 강한 색 |
겹쳐 입는 옷을 함께 생각합니다
음식점 유니폼에 가슴 로고를 넣었는데 앞치마에 가려지는 일이 흔합니다. 겨울에 조끼나 점퍼를 덧입는 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핵심: 로고 위치는 겹쳐 입는 옷을 모두 입힌 상태에서 정하세요. 시안 단계에서 실제 착용 사진을 놓고 보면 확실합니다.
덧입는 옷이 있다면 아예 그 옷에 로고를 넣고 안쪽 옷은 무지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가도 내려갑니다.
계절 구성을 미리 정합니다
한 벌로 사계절을 나는 조직은 드뭅니다. 보통 여름용 반팔과 겨울용 긴팔·외투를 나눠 운영합니다. 처음 발주할 때 이 구성을 정해 두면 색과 원단을 통일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따로 발주하면 같은 남색이라도 톤이 미묘하게 달라 섞였을 때 어색해집니다. 한 번에 정하고 시기를 나눠 받는 편이 낫습니다.
발주 전에 확인할 것
- 주된 동작(팔 올림·숙임·앉음)
- 겹쳐 입는 옷의 유무
- 계절 구성과 그에 따른 색·원단 통일
- 오염 종류(기름·물·약품)와 세탁 조건
- 이름표나 직급 표시가 필요한지
- 신규 입사자용 여유분
자주 묻는 질문
Q. 남녀 디자인을 나눠야 하나요?
A. 같은 디자인에 사이즈만 나누는 경우가 많지만, 체형 차이가 커서 불편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조직도 있습니다. 인원 구성을 보고 정하시고, 애매하면 샘플을 양쪽 다 입혀 보세요.
Q. 이름표는 어떻게 하나요?
A. 자수로 박으면 인사 이동 때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탈부착 명찰이나 벨크로 방식이 관리에 유리합니다. 대신 분실 가능성이 있으니 여유분을 두세요.
Q. 유니폼을 개인 지급할지 공용으로 둘지 고민입니다.
A. 세탁 책임과 관리 부담이 갈립니다. 개인 지급은 관리가 단순하지만 퇴사 시 회수 문제가 있고, 공용은 세탁 운영이 필요합니다. 인력 이동이 잦은 조직이라면 공용 쪽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