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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FORM GUIDE

납기가 밀리는 자리는 제작이 아니라 시안입니다

발주 실무
납기가 밀리는 자리는 제작이 아니라 시안입니다

단체복이 행사 전날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생깁니다. 업체를 탓하기 쉽지만, 기록을 되짚어 보면 대부분 그 앞 단계에서 시간이 샜습니다.

일정 관리

제작 기간은 발주일부터 세지 않습니다

견적서에 적힌 "제작 5일"은 시안이 확정된 날부터입니다. 발주서를 보낸 날이 아닙니다. 이 한 줄을 놓치면 계산이 통째로 어긋납니다.

실제로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구간은 두 곳입니다. 하나는 사이즈 취합이고, 다른 하나는 로고 시안 승인입니다. 둘 다 업체가 아니라 발주하는 쪽에서 걸리는 일입니다.

단계걸리는 시간누구에게 달렸나
품목 선정·견적2~4일발주처
사이즈 취합3~7일발주처
시안 작업·수정2~4일양쪽
시안 승인(결재)1~5일발주처
제작5~15일업체
배송·검수2~4일양쪽

필요일에서 거꾸로 잡습니다

행사 당일에 받는 일정을 짜면 안 됩니다. 검수와 교환 여유가 없어집니다. 필요일 일주일 전 수령을 목표로 두고 역산하세요.

기성품에 인쇄만 얹는 구성이라면 4주 전에 시작하면 여유가 있습니다. 원단부터 재단하는 주문제작이라면 6주 전에는 움직이셔야 합니다.

핵심: 일정이 촉박하면 품목을 바꾸는 것이 답입니다. 같은 예산이면 주문제작을 포기하고 기성품에 자수를 넣는 쪽이 확실합니다.

검수

미리 정해 두면 며칠을 법니다

견적을 요청하기 전에 아래를 정리해 두면 시안이 하루 만에 나옵니다. 반대로 이게 없으면 업체와 몇 번을 주고받게 됩니다.

  • 상호와 로고의 정확한 표기(띄어쓰기, 영문 병기 여부)
  • 로고 파일(벡터 우선)
  • 로고를 넣을 위치와 대략적인 크기
  • 인원별 사이즈와 여유분 수량
  • 색상 1순위와 2순위
  • 결재 라인과 승인에 걸리는 기간

마지막 항목을 미리 세어 두는 것이 실무에서 크게 도움이 됩니다. 결재가 사흘 걸리는 조직이라면 그 사흘을 일정에 넣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급하면 얼마나 당길 수 있나요?
A. 기성품 인쇄는 사나흘까지 당겨지는 경우가 있지만 급행 비용이 붙습니다. 재고가 있는 색상과 사이즈로 한정된다는 조건도 붙습니다. 선택지가 크게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Q. 색상 2순위를 왜 정해 두나요?
A. 원하는 색의 재고가 없는 경우가 흔합니다. 1순위만 정해 두면 그때부터 다시 논의가 시작되어 며칠이 갑니다. 미리 정해 두면 업체가 바로 진행합니다.

Q. 검수는 무엇을 보나요?
A. 수량, 사이즈별 수량, 로고 위치와 오탈자, 봉제 마감, 오염 여부를 봅니다. 특히 오탈자는 발견이 늦으면 되돌릴 수 없으니 시안 단계에서 두 사람 이상이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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